관세청, 병행수입품 온라인 쇼핑몰 '알람몰' 정식 운영
입력 2016.03.25 09:53
수정 2016.03.25 09:54
국가기관이 정품 및 A/S 보증...25일부터 31일까지 오픈 기념 할인행사 실시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병행수입물품 온라인 쇼핑몰인 '알람몰'을 정식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람몰은 병행수입 제품의 구매와 반품 및 A/S를 처리하고, 제품검수를 통해 품질을 보장하는 인터넷 쇼핑몰로, 관세청 인가를 받은 (사)무역관련 지식재산권 보호협회(TIPA)가 (주)아람코리아와 제휴해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해 왔다.
해당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전 제품에는 관세청이 인증·운영 중인 통관표지(QR코드)가 부착돼 있어 물품의 정식통관 내역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알람몰 전용 보증서도 함께 발행된다. 판매물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 소비자 보상이 실시된다.
판매된 병행수입제품의 A/S 역시 해당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TIPA와 업무협약을 맺은 전문A/S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알람몰은 정식 운영을 기념해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일 간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판매하며, 행사기간 중 낮 12시~13시에는 한정 수량에 대한 원가판매를 실시한다.
또 이 기간 중 알람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상A/S를 통한 품질보증에도 나설 예정이다.
당국 관계자는 "알람몰 운영이 병행수입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하고, 건전한 병행수입시장 조성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