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용관 전 BIFF 집행위원장 소환 '17시간 조사'
입력 2016.03.25 07:11
수정 2016.03.25 07:12
검찰이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 연합뉴스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24일 검찰에 출두했다.
부산지검 형사2부(부장 유병두)는 24일 부산시가 부산국제영화제 국고보조금 부실 집행 등의 혐의로 이 전 집행위원장을 불러 약 17시간가량 조사한 뒤 25일 오전 3시께 돌려보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영화제 협찬금 중개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업체 2곳에 거액의 중개 수수료를 지급해 BIFF 국고보조금을 부실 집행했다는 이유로 이 전 집행위원장과 전·현직 사무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부산시의 고발 내용에 따라, 부산영화제의 국고보조금 부실 집행에 이 전 집행위원장이 관련돼 있는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집행위원장 소환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전·현직 사무국장을 소환 조사했고, 부산시 영화제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집행위원장은 검찰 조사를 마친 뒤 "협찬금 중개 수수료 지급 과정에서 일부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