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사 뒷산에서 백골시신 발견 "자살 추정"
입력 2016.03.17 10:49
수정 2016.03.17 10:50
경찰 “일반인 출입 통제된 구역, 자살로 추정 중”
부산 태종대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전 10시 30분 즈음 부산 영도구 태종대 공원 태종사 뒷산에서 공원 직원이 백골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결과 시신은 2015년 1월 충북 청주에서 집을 나선 뒤 가출신고 된 유 씨(44) 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가 발견된 곳은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구역으로, 관리직원이 공원 정비를 위해 들어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나무에 줄이 매달려 있는 점 등 으로 미루어, 유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