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5국, 커제가 분석한 패인은?
입력 2016.03.15 21:07
수정 2016.03.15 21:10
커제. YTN 방송캡처
중국 바둑 최강자 커제 9단이 이세돌 패인을 분석해 화제다.
이세돌 9단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국서 알파고에 28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로써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상대전적 1승 4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커제 9단은 중국 복수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알파고를 과소평가했던 것 같다"며 "이세돌 9단은 첫 번째 대국 이후 자신감을 많이 잃은 것으로 보였다"고 총평했다.
커제는 "처음에는 (많은 바둑 전문가들이) 이세돌 9단의 5-0 승리를 점쳤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예측과는 반대로 알파고가 4-1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제 9단은 "5번의 대국이 흥미로웠다. 알파고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알파고가 큰 그림을 잘 그렸다"고 놀라워했다.
커제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방송 해설위원을 맡아 '인류 대표' 이세돌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