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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카페인 섭취, 오히려 집중력 떨어뜨려”

스팟뉴스팀
입력 2016.03.09 23:15
수정 2016.03.09 23:15

청소년 에너지 드링크 섭취, 일일 권장량 지켜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마시는 카페인 음료가 오히려 집중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시험 기간이나 업무가 많을 때 카페인 섭취가 집중되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오히려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초조하게 만들어 집중에 방해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일시적인 집중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증, 메스꺼움, 근육 경련 등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많은 국가가 카페인 일일 섭취량을 명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약처가 정한 성인의 일일 카페인 섭취 제한량은 400mg이다. 임신부, 모유 수유 여성, 당뇨 환자는 하루 200mg, 13세부터 18세의 청소년은 하루 100mg, 어린이는 하루 45mg 이내의 카페인을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카페인은 커피뿐 아니라 탄산음료, 초콜릿 등 가공식품, 녹차 등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기기 쉽고, 사람에 따라 커피 1잔만으로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순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초조하게 만든다”고 말할 뿐만 아니라 “치아 부식을 유발해 건강에도 해롭다”고 분석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즐겨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는 30mg에서 8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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