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차지연, 영화 '간신' 노출 요구에 "예, 까겠습니다"
입력 2016.02.24 08:18
수정 2016.02.24 08:18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영화 데뷔작 '간신'의 가슴 노출신 촬영 과정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차지연은 "영화 속 노출신들을 제안 받았을 때 사실 당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지연은 "첫 영화였고 영화 용어도 잘 모르는 상태였다"면서 "관객 입장에서 연산군을 안정시킬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한데 그게 모성애가 필요한 설정이라고 하더라.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해서 '알겠다. 까겠다"고 해서 오픈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차지연은 이날 방송에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 생활고에 시달린 사연도 고백했다.
차지연은 "과거 집이 경매로 넘어가 반지하로 이사했다. 당시 재산을 모두 차압당했다"며 "매번 출연료를 가불해서 빚을 갚아나갔다. 보기엔 돈도 많이 벌고 화려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