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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에게 듣는 '꽃청춘' 이야기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2.24 06:50
수정 2016.02.23 22:37
배우 박보검이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촬영 후기를 밝혔다.ⓒ블러썸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보검이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촬영 후기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보검은 "준비, 계획 없이 가서 여행의 매력을 듬뿍 느꼈다"고 웃었다.

대학교 때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2주간 돌아본 적이 있지만 특별한 계획 없이 배낭여행 간 건 처음이라고.

박보검은 "여운이 깊고 지금도 아프리카가 떠오른다"며 "여행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고 웃었다. "'꽃보다 청춘'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누구랑 가지?'라고 생각한 적 있어요. 친한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었는데 소박한 바람이 이뤄져서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박보검은 "내가 형들에게 너무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며 "나만 편하게 여행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다.

"제가 막내라서 형들이 챙겨줬어요. 준열 형은 가이드, 재홍 형은 요리, 경표 형은 충무 역을 맡았죠. 제가 짐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무사히 잘 마쳐서 다행이에요. 특히 1화에서 비행기를 놓쳤을 때 절 걱정해준 형들을 보면서 감동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절 위로해주고 걱정해줬잖아요. 형들한테 더 잘해줄 걸 아쉽기만 해요."

비행기를 놓친 뒷이야기에 묻자 박보검은 "출발 30분 전에 게이트로 이동했는데 공항 전광판에 나온 게이트 번호와 티켓에 적힌 번호가 달랐다. 난 전광판에 나온 게이트만 믿고 갔는데 티켓에 나온 번호가 맞은 거였다. 도착했을 땐 비행기가 떠난 뒤였고 너무 당황했다. 별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형들이 위로해줘서 힘이 났다"고 설명했다.

배우 박보검이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촬영 후기를 밝혔다.ⓒ블러썸엔터테인먼트

1화에서 박보검은 자신을 '납치'하러 온 제작진에게 '차가 좁아서 죄송하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착한 박보검도 화를 내는지 궁금해졌다. "원래 긍정적인 편이라 스트레스를 잘 안 받아요. 받으면 가족들과 얘기하면서 풀고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그냥 자요. 그리고 빨리 잊어버리죠. 그래야 정신 건강에 좋답니다."

'꽃청춘' 배낭여행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는 박보검은 "연예계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은데 이번 여행을 통해 형들과 가까워지면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었다"며 "계획과 생각 없이도 여행할 수 있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더 가벼운 마음에서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어요. 형들을 통해서도 많이 배웠고요. 차 렌트 하는 방법, 위치 찾는 법 등 사소한 것들을 터득했어요. 생각, 계획 없이도 버티고 지낼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요. 생각이 많거나 저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할 때 여행 가려고요. 여행을 아름답게 기록해주신 제작진들에게도 참 감사해요(웃음)."

박보검은 또 "시간이 되는 대로 국내, 해외여행을 하고 싶다"며 "형들이랑 세계 3대 폭포에 가자고 말했다. 그 꿈이 언제 실현될진 모르겠지만 가까운 곳이라도 함께 가고 싶다"고 했다.

'응팔'을 마친 박보검은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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