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 박소연 "매 공연이 아깝고 소중하게 느껴져"
입력 2016.02.19 18:13
수정 2016.02.20 08:57
배우 박소연이 뮤지컬 '투란도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투란도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성혁 프로듀서, 유희성 연출, 장소영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소연, 리사, 알리,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이정화 등이 참석했다.
2010년 초연부터 줄곧 투란도트 역으로 함께 해온 박소연은 "이번 공연은 3명의 투란도트, 3명의 칼라프, 3명의 류가 있다. 투란도트의 경우 3명이 9번씩 나눠서 공연을 한다"면서 "한 번의 공연이 이렇게 아깝고 소중하게 느껴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은 또 "최선을 다해서 오픈 공연을 마쳤는데, 전해 듣기로는 좋은 평들이 많다고 하더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2010년 대구에서 제작된 뮤지컬 '투란도트'는 동명 오페라를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작품이다. 2009년 '로미오앤줄리엣' 이후 '투란도트' 대구 공연 외에 활동이 뜸했던 박소연은 이 작품을 통해 이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울 무대에 복귀한다.
17일 막을 올린 '투란도트'는 다음달 1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