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충격 "서세원, 폭행 후 처방 없는 약 먹여"
입력 2016.01.09 11:00
수정 2016.01.09 11:00
사람이 좋다 서정희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MBC 리얼스토리눈 캡처
사람이 좋다 서정희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32년간의 동반자 관계를 끝내고 합의 이혼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였기에 더욱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들의 이혼은 서세원의 폭행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지난해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눈'에서는 서정희와 단독 인터뷰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의 의처증이 처음부터 심했다"라며 "폭행이 있고 나면 물건을 사주고 여행 가고 고기를 사줬다"고 말했다.
특히 서정희는 "기쁜 표정을 안 지으면 저녁에 안정제를 먹였다. 자기가 먹던 약을 먹인다. 이 약을 처방받은 것이 아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사람이 좋다’ 서정희가 서세원과의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더불어 세간을 발칵 뒤집은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서세원과 이혼 후 홀로서기에 도전한 서정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희는 수면유도제를 먹고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이며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계속 잠을 자지 못한다. 수면유도제를 먹고 자지만 그렇다고 더 잘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32년 만에 이혼을 택한 서정희는 "엘리베이터에서 했던 외상에 관련된 것으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받은 잠깐의 경험이 모든 생활을 못하게 만들었다. 숨도 못 쉬게 만들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