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또 사고…이번엔 왜?
입력 2016.01.08 11:39
수정 2016.01.08 11:39
오이도행 열차, 한대앞역에서 멈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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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저녁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가 고장이 나 승객 800여 명이 대피하고 운행을 중단했던 데 이어 또 사고가 나 운행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SBS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0시경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열차가 금정역을 지난 후 4차례 이상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결국 열차는 한대앞역에서 운행을 중단하고 승객 200여 명이 하차해 다음 열차를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 사고에 대해 열차 간격을 조정하는 신호 체계에 이상이 생겨 운행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앞서 지난 6일 있었던 4호선 열차 사고는 전동차 모터에 공급되는 전기가 동체로 흐르지 않게 막는 고속차단기가 고장 나 누전이 발생하면서 전동차 내 제어장치가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승객 800여 명이 대피하는 30분여 동안 1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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