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시즌 첫 경기 승리…16강서 칠리치와 격돌
입력 2016.01.05 15:41
수정 2016.01.05 15:41
호주 ATP 투어 1회전서 샘 그로스에 2-0 승리
새해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정현. ⓒ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51위 정현은 4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샘 그로스(60위)를 2-0(7-6<8> 6-4)으로 물리쳤다.
호주 출신 그로스는 지난 2012년 부산에서 열린 ATP 챌린저 대회에서 시속 263.4km의 서브를 구사하며 서브 속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도 그로스는 서브 에이스를 11개나 터뜨리는 위용을 과시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정현은 첫 세트에서 2-5로 몰린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7-6으로 역전했고, 2세트마저 6-4로 가져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본선 2회전(16강)에 진출한 정현은 세계랭킹 13위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