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북한 김정은, 예년보다 늦은 낮 12시30분 신년사 발표

스팟뉴스팀
입력 2016.01.01 11:04
수정 2016.01.01 11:04

"김양건 사망과 관련 가능성"

신년 불꽃놀이도 오후 9시로 연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연합뉴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16년 신년사를 예년보다 늦게 발표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1일 낮 12시 30분(평양시 기준 12시)에 2016년 신년사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김정은 신년사는 평양시 기준 낮 12시에 방송돼왔다.

김 제1위원장이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오전 9시께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김정은 신년사 프로그램이 녹화 방송됐다.

아울러 북한은 새해 첫날 불꽃놀이 행사도 1월 1일 0시(이하 평양시 기준)에 열기로 했다가 오후 9시로 돌연 연기했다.

이를 두고 정부는 북한의 대남총책 역할을 해온 김양건 노동당 비서의 갑작스런 사망때문으로 일정이 조정된 게 아니냐고 보고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최근 남북이나 북중 관계를 고려하면 파격적인 내용은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