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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중1 자유학기제…1년간 시험은 기말고사 1회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28 17:46
수정 2015.12.28 17:48

서울시교육청, 2016 서울형 자유학기제 운영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 10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에서 학생들이 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건국대 박물관이 준비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에서 한옥 외관을 장식한 단청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실시된다. 자유학기제는 해당 학기 동안 지필고사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동아리, 진로탐색 등의 체험활동에 집중하는 교육 형태다.

28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6 서울형 자유학기제 운영계획'에 따르면 '1학기 탐색학기-2학기 집중학기' 또는 '1학기 집중학기-2학기 연계학기'의 1년 과정으로 된 자유학기제를 내년부터 적용한다.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면 중간고사는 없어지고 탐색학기 또는 연계학기에 기말고사 1회만 치러진다.

서울형 자유학기제는 384개 중학교 1학년 7만여 명을 대상으로 탐색·연계학기까지 포함해 1년간 운영하며 자유학기제 운영 학기를 중학교 1학년 1학기와 2학기, 2학년 1학기 중에서 학교장이 교사·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

탐색학기나 연계학기에는 융합 교과, 토론,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집중학기에는 예체능 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 연 170시간 이상의 체험활동 중심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시기에는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고 지필고사 형태의 중간·기말고사는 시행되지 않지만 형성평가·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의 평가를 진행해 학교생활기록부에 평가내용을 서술형으로 기록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맞아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을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운영하고,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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