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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언론플레이 지적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2.18 06:42
수정 2015.12.18 10:25
이경실 남편이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 QTV

방송인 이경실의 남편이 성추행 혐의를 다시 한 번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이경실 남편 최모 씨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최 씨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최씨는 "1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피해자 김씨는 "2015년 8월 18일 새벽 운전사가 운전 중인 뒷자리에서 최 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며 "극도의 불안감과 수치심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최 씨가 1차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도 언론 인터뷰에서 부인한 점도 언급됐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연예가X파일'에 따르면, 판사는 이와 관련해 최 씨를 강하게 꾸짖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 씨의 욕설전화가 새로운 증거로 제시됐다. 피해자는 법정에서 욕설 전화를 받은 사실과 함께 실제 녹음파일을 들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는 지난 8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지인의 아내인 김 씨 등과 술을 마신 뒤 집까지 바래다준다며 김 씨를 기사가 있는 자신의 차에 태워 치마 속을 더듬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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