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메시, 광저우 대이변 이변 저지?
입력 2015.12.17 17:25
수정 2015.12.29 14:50
클럽월드컵 4강서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광저우와 대결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광저우와의 클럽 월드컵 4강에 출전한다. ⓒ 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의 창 끝이 아시아 챔프 광저우를 향한다.
바르셀로나와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17일(한국시각)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201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결승행 티켓이 걸린 단판 승부이자 양 대륙간 자존심 싸움이다.
지난 한 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국왕컵, 챔피언스리그, 슈퍼컵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쓸어 담은 바르셀로나는 클럽월드컵 우승을 통해 2015년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광저우 또한 올해 중국 슈퍼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기에 마지막 클럽월드컵 우승을 향한 전의가 불타오른다.
핵심은 MSN라인을 앞세운 바르셀로나의 파괴력이 아시아 광저우를 상대로도 폭발할 수 있을지, 또 호화 용병군단을 앞세운 광저우가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이변의 드라마를 쓸 수 있느냐다.
클럽월드컵에서 2009년, 2011년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바르셀로나는 4년 만에 대회 복귀해 우승컵 탈환을 노린다.
허벅지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에이스’ 메시, 그리고 수아레스 등이 100% 컨디션으로 대기 중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승리 못지않게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부상 방지가 중요하다. 리그 순위 경쟁이 매우 혼탁해진 상황에서 후반기 일정을 고려한 선수단 몸 관리는 필수.
따라서 선발은 거의 주전급에 가깝게 나서지만 가능한 한 빨리 승부를 결정짓고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는 것이 엔리케 감독의 복안이다.
반면 광저우는 지난 여름 브라질 대표출신 스콜라리 감독을 선임하며 자신들이 아시아 큰 손임을 재차 입증했다.
이들은 다수의 브라질 용병군단으로 바르셀로나 빈틈을 노리겠다는 의지다. 파울리뉴, 호비뉴, 엘케송, 굴라르 등 대부분 브라질 성인대표나 유럽 빅리그 등에서 익히 봐온 스타급 선수들이며, 이들이 이변 드라마를 노리는 광저우의 핵이다.
또 하나 관전 포인트는 한국 대표 수비수 김영권의 활약이다. 김영권은 지난 13일 북중미 챔프 아메리카와의 준준결승전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상황에서 메시, 수아레스의 맹공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