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9일 오전부터 일부 구간 통행
입력 2015.12.08 21:27
수정 2015.12.08 21:32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케이블이 손상된 서해대교가 내일 오전부터 일부 구간 통행이 허용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 케이블 복구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화재로 손상된 56번 케이블에 대한 해체 작업을 8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통행이 전면 차된됐던 서해안고속도로와 송악나들목, 나들목에서 연결되는 서해안 고속도로 본선에서 행담도나들목까지의 일부 차량 통행이 9일 오전 10시부터 허용된다.
이는 서해대교 통제로 행담도에 있는 한 아울렛이 영업을 못하는 등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에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이다. 단, 행담도 휴게소와 주유소 이용은 아직 할 수 없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3일 발생한 화재로 일부 케이블이 끊어진 서해대교 통행을 차단하고 나흘째 복구공사를 진행해 왔다. 72번 케이블이 끊어지고 56, 57번 케이블이 손상됐다.
현재 도로공사는 72번 케이블을 해체, 정리하고 57번 케이블에 대한 1차 긴장력 해제 작업과 56번 케이블 해체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오는 9일부터 새로운 케이블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