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T "S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해야“

이호연 기자
입력 2015.12.01 16:39
수정 2015.12.01 16:40

면밀 검토 통한 근본적 조치 강력 요청

ⓒKT

KT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서 제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KT는 1일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인수합병에 대한 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한 목소리로 우려를 제기했음에도 SKT가 인수 신고서 제출을 강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밝힌다”며 “인수합병은 △방송통신 정책 역행 △공정한 시장경쟁 저해 △방송통신산업의 황폐화 및 ICT 경쟁력 약화를 초래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 모두에게 가기 때문에 불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T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공정거래법 제 7조 제4항 제1호에 의거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결합'에 해당된다”며 “정부는 금번 인수 심사 시 인수가 초래할 심각한 폐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근본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에 7만장에 달하는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