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곤돌라 멈춰...200여명 공중서 '공포'
입력 2015.11.28 14:42
수정 2015.11.28 14:42
3~4분간 공중 매달린 채 불안에 떨어
28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관광 곤돌라가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주 덕유산리조트와 탐방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리조트에서 덕유산 설천봉으로 오가는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곤돌라 40개에 탑승했던 관광객 200여명이 3∼4분가량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어야 했다.
사고가 난 곤돌라는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을 가려는 탐방객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이날 특히 덕유산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리조트 측은 비상엔진을 이용, 곤돌라를 가동해 이용객을 설천봉으로 이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