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글로벌 플랫폼 세계 50개국 시장 개척
입력 2015.11.19 09:52
수정 2015.11.19 10:05
중남미·유럽·아시아·CIS 등에서 가전 30만대 판매
GP는 동부대우전자가 전 세계시장을 겨냥해 100여명의 핵심 개발인력과 2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제품이다.
설계·개발단계서부터 부품의 표준화·공용화·모듈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각 시장의 환경에 맞춰 성능, 제품 교체주기, 가격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 세계 소비자에게 고품질 실용가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준비한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로 세계 시장을 향한 출발점(Platform)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탁기는 11kg과 15kg 제품을 중심으로 중남미향 14kg과 18kg 제품을 출시했으며 냉장고는 200~500리터대 제품 10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4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5월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 미국과 중국을 비롯, 중남미·중동·유럽·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이후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아프리카 모리셔스, 레위니옹 등으로 출시국을 늘려 현재 전 세계 50개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이 세탁기는 10만대, 냉장고는 2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판매량이 30만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전세계 각국의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 현지 맞춤형 글로벌 플랫폼 파생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