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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제사회 테러 척결노력에 적극 동참"

최용민 기자
입력 2015.11.16 20:37 수정 2015.11.16 20:38

G20 정상회의 업무오찬서 밝혀...캐머런 영국 총리와도 면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 앞서 파리 테러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와 관련해 "이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행위"라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첫 행사인 업무오찬에 참석해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반인륜적인 테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반인륜적인 테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도중 캐머런 총리와 만나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방안과 지역정세, 기후변화·테러리즘 등 글로벌 현안 공조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캐머런 총리에게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영국 국민도 희생을 당한데 대해 그 일가족과 영국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은 이번 일을 통해서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개발 및 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린 업무 오찬에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총회(COP21)를 2주일 앞두고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도출을 위한 G20 차원의 노력과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포스트 2015 개발의제' 이행 문제를 주로 논의됐다.

박 대통령은 COP21에서 출범하는 신기후체제와 관련해 "2주 앞으로 다가온 COP21에서 신기후체제 출범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미 세계온실가스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160여개 국가들이 국가자발적 감축목표(INDC)를 제출하면서 성공적인 신기후체제 수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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