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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용의자 2명, 난민으로 프랑스 입국

스팟뉴스팀
입력 2015.11.15 13:45
수정 2015.11.15 13:46

이슬람 국가 자하디스트 난민 위장 입국 의혹

파리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 2명이 프랑스에 난민으로 입국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파리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중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당국은 현장에서 시리아인 여권과 지문 2건을 수거해 그리스 정부와 함께 신원 확인 작업을 벌였다.

그리스의 니코스 토스카스 시민보호부 장관은 공식 성명에서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 소지자가 지난달 3일 69명의 난민과 함께 그리스 레로스 섬에 들어왔다"며 "그는 유럽연합(EU) 규정에 따라 신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프랑스 경찰은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시신 근처에서 여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파리 11구 볼테르 가에 있는 바타클랑 극장에서는 89명이 목숨을 잃어 연쇄 테러가 난 6곳 가운데 피해가 가장 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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