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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내년 당대회서 총비서로 추대 가능성

스팟뉴스팀
입력 2015.11.14 16:14 수정 2015.11.14 16:15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내년 5월 개최할 예정인 제7차 노동당대회에서 '총비서'로 추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1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김정일은 아버지가 사망한 다음 3년상을 치르고 97년도에 노동당 총비서가 됐다"며 "(현재 김정은 제1비서의) 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7차 당대회에서 총비서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1980년 10월 제6차 노동당대회 이후 36년 만에 내년 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대대적인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 대회는 최고 지도자를 비롯해 수천 명의 대의원이 모여 당의 노선과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안 소장은 "북한이 당 우위 국가이고, 또 36년 만에 (노동당 대회를) 열기 때문에, 기존 사회주의에 커브점(전환점)을 찍고 새 길로 가느냐, 명분 쌓기만 하느냐 하는 상당히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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