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부겸 "야권 전체 책임 문재인에 있어"

박진여 기자
입력 2015.11.10 10:37 수정 2015.11.10 10:38

김부겸 "당 안팎 야권 선수들 불러 모아 절박한 상황 타개하는 등 노력해야"

지난 10·28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하면서 문재인 대표 사퇴론이 거세진 것과 관련 야당 전체의 절박한 상황을 타개해 나갈 모든 책임은 문제인 대표에게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10·28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하면서 문재인 대표 사퇴론이 거세진 것과 관련 야당 전체의 절박한 상황을 타개해 나갈 모든 책임은 문제인 대표에게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은 10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현재 야권 전체의 절박한 상황을 타개해 나갈 권한과 기회 등 모든 책임은 모두 문재인 대표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은 “(문재인 대표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 만큼) 일단 당 안팎의 야권 선수들을 다 불러 모아야한다”며 “현재 야권이 백척간두인 상황에서 서로 조금만 불신해도 다 떠밀려 몰살할 판에 (문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이냐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재 국정교과서 파동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잠시 접어두긴 했지만, 사실 야권에게 놓인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며 “우리가 어떤 (노력의) 모습을 취해야 그나마 국민들에게 ‘야권 한번 살려주시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해 최소한 균형 맞춰주시라’ 등 소리를 할 수 있는데, (문 대표는) 그 역할을 먼저 하라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흔들리는 야권의 모든 권한은 당 대표에게 있는 것으로 수습과 기회 등은 당 대표가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당과 국민에게 절박함과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