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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BS, 특집 다큐 '안전 대한민국, ICT에 길을 묻다' 방송

스팟뉴스팀
입력 2015.11.09 17:07 수정 2015.11.09 17:07
QBS가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 QBS

지상파 DMB 방송사 QBS(대표: 김경선)가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오후 6시 35분에 재난 방지 특집 다큐멘터리 '안전 대한민국, ICT에 길을 묻다'를 방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대형 재난의 아픔을 교훈으로 ICT와 융합한 첨단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에 뛰어든 미국, 일본 등 안전 선진국들의 최신 동향을 생생한 현지 취재로 다룬다. 또한, 재난 대비에 ICT를 창조적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는 국내의 각종 시도를 밀착 취재한다.

프로그램 첫머리에서는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역사상 최악의 재난 손해를 입은 미국이, 그 와중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ICT 비결을 소개한다. 2005년 뉴올리언스 참사 이후 각 자치주와 연방정부 간 협조로 개설된 허리케인 센터의 영상자료 예측, 각종 지원자와 전문가 현장 배치, 다양한 인종의 이민자들을 위한 수신자 부담 언어 지원 전화 개설, 피해 지역 내비게이션에 지도 정보 제공 등 911테러 당시부터 개발하고 쌓아온 각종 ICT 재난 방지 비결을 탐사한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비상사태 지원팀, 미국지질조사국(USGS) 본부 등을 방문해 실제 자연재해 분야 ICT 활용 사례, 범죄 예방과 근절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미국 LA 경찰들의 이야기 등을 풀어나간다.

일본의 경우, ICT를 활용해 실제 상황보다도 더욱 긴장감 있게 수행되는 방재 훈련을 소개하고, 일본 내 각종 민간 주도의 ICT 재난 방지 프로그램을 카메라에 담아 재난 대비 강국 일본의 재난 대비가 실제 상황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 살펴본다.

국내 취재로는 현재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ICT 재난 방지 기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드론을 이용한 구조사례 및 세계 로봇올림픽에서 우승한 재난 대응 로봇 '휴보'를 살펴봄으로써 한국형 재난 대응 첨단 과학의 미래를 살펴본다.

프로듀싱을 맡은 QBS 장아영 PD는 "재난 방지 ICT 기술을 소개하기 위하여 실제적인 예를 들고 사고 대응 및 예방 등의 해법을 시뮬레이션하는 '실증 탐사 다큐멘터리'를 표방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기획자인 이희대 편성국장은 "세월호를 비롯한 각종 대형 사고의 트라우마를 딛고 '안전한 나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한민국에 ICT라는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DMB 개국 10주년 특집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DMB는 지난해 5월 제정된 'DMB 재난방송 의무화법(방송통신발전기본법)'에 의해 휴대·이동성을 인정받아 FM 라디오와 함께 재난방송 매체로 지정된 바 있다.

'안전 대한민국, ICT에 길을 묻다'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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