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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노피와 5조 규모 당뇨신약 계약 체결

김영진 기자
입력 2015.11.05 17:10
수정 2015.11.05 17:11

제품 출시 이후에도 두 자릿수 퍼센트 로열티도 받아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병신약에 대해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5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사노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4억유로(한화 약 4950억원)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35억유로(한화 약 4조3300억원)를 받게 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별도로 받게 된다.

사노피는 △지속형 GLP-1 계열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주 1회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 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로 구성된 퀀텀 프로젝트의 전세계 시장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다. 한국 및 중국에서의 공동 상업화 권리는 한미약품이 보유한다.

퀀텀 프로젝트는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지속 시간을 연장해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한 지속형 당뇨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투약횟수와 투여량을 최소화해 부작용 발생률은 낮추고 약효는 최적화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당뇨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입증된 글로벌 리더인 사노피가퀀텀 프로젝트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무척 기쁘다"며 "퀀텀 프로젝트 성공 개발의 최적 파트너인 사노피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당뇨 및 대사이상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은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기술도입 시 요구되는 미국 공정거래법 상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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