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놀이터에서 즐기세요” 넥슨, 지스타 2015 출품작 공개
입력 2015.11.03 13:38
수정 2015.11.03 13:38
PC온라인 7종, 모바일 8종, 총 15종 출품
유저 창작 콘텐츠 ‘팬 파크’존 마련...천애명월도 퍼블리싱
“놀이터에 각기 다른 기구가 모여있듯, 넥슨의 다양한 IP로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넥슨이 오는 12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5’ 출품작과 콘셉트를 공개했다. 넥슨은 3일 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넥슨 지스타2015 프리뷰’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지스타 넥슨관의 콘셉트는 놀이터를 뜻하는 ‘플레이그라운드’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300부스에서 △PC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 신작 시연존 △유저 창작 콘텐츠 전시 및 판매 공간 ‘팬파크’ △오큘러스VR, 슈퍼카 등을 활용한 스페셜 부스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140부스 규모의 PC온라인 게임존에서는 ‘하이퍼유니버스’, ‘아르피엘’, ‘트리 오브 세이비어’, ‘서든어택2’ 등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넥슨의 PC 온라인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인기 스포츠 게임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3’,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시연존도 마련했다.
모바일 게임존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한 100부스를 마련했다.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야생의 땅 : 듀랑고’,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레거시퀘스트’, 초대형 모바일 액션 ‘히트'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준비했다.
여기에 '메이플 스토리'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신규 모바일 MMORPG(다중 역할 수행 게임) ‘메이플 스토리M'의 시연 콘텐츠와 미소녀 SRPG ’MOE' 영상도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다.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마비노기 듀얼’ 신규 영상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팬 파크’도 눈에 띈다. 60부스로 마련된 팬파크에서는 올해 지스타 넥슨관을 빛낼 유저 창작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10월 진행한 ‘넥슨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67개팀 유저들이 참여해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인기 IP를 활용한 다양한 유저 제작 굿즈와 팬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야외부스에서는 ‘메이플스토리X넥슨컴퓨터박물관’ 스페셜 부스가 마련돼, 오큘러스VR로 ‘메이플스토리’ 게임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슈퍼카 전시, ‘HIT’의 영상관 및 ‘던전앤파이터X사이퍼즈’ 굿즈 전시 및 판매 부스 등 게임과 연계한 풍성한 즐길거리가 더해질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이날 행사에서 텐센트가 개발한 정통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의 국내 퍼블리싱 소식을 밝히고, 지스타 2015 넥슨관에서 ‘천애명월도’의 프로모션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이 밖에도 '아르피엘', '엘소드', '클로저스' 3개 게임이 참여하는 '넥슨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넥슨은 세 개 타이틀의 캐릭터, 스토리, 콘셉트를 활용한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고, 지스타 현장에서 ‘아르피엘’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티저를 최초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올해 지스타는 넥슨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라이브게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유저분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다양한 신작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놀이터와 같은 게임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15 넥슨 출품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넥슨 지스타 특별페이지(http://gstar.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