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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준수, 1만 4천 팬과 '평생 추억' 남겼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08 22:01
수정 2015.11.09 12:37
XIA준수가 서울 잠실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XIA준수(김준수)와 팬들이 함께한 180분은 그 어느 순간보다 빛났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과 8일, XIA준수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5 XIA 4th ASIA TOUR CONCERT IN SEOUL'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양일간 1만 4000 팬과 함께한 이번 공연에서 XIA준수와 팬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꼭 어제' 발매를 맞아 진행된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은 지난 2012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던 XIA의 3년의 시간을 담아낸 공연이었다. XIA준수는 솔로 1·2·3집과 JYJ 앨범 수록곡, 드라마 OST와 이번 미니 앨범의 트랙들을 총망라해 라이브로 선사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 무대로 화려한 오프닝을 알린 XIA준수는 "많이 보고 싶었죠?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떤 곡들을 선보일까 행복하고 기분 좋은 고민을 했다. 기대해 주셔도 좋고, 잊지 못할 시간 만들자!"라는 멘트와 함께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XIA준수는 '알면서도', '토끼와 거북이' 등 발라드 무대를 연이어 선사, 감성적인 보컬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한편, 'Midnight Show(미드나잇쇼)', 'X Song(엑스 송)' 등 두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더했다.

XIA 공연의 하이라이트이자 팬들의 소원을 즉석에서 들어주는 '지니타임'에서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는 물론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OST 등을 무반주 라이브를 선사해 큰 환호를 받았고 팬들이 선물해 준 머리띠와 머리핀, 초커 목걸이 등을 즉석에서 해주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 XIA준수는 미니앨범에 피처링 작업에 참여한 래퍼 '기리보이'와 'BewhY(비와이)'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기리보이는 'OeO(오에오)' 무대에 올라 그루브 넘치는 래핑으로 곡의 분위기를 더했고, '비단길' 무대에 오른 BewhY(비와이)는 XIA와의 환상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공연 마지막 무대로 미니 앨범 타이틀곡인 '꼭 어제'를 선보여 팬들의 큰 함성을 받은 XIA준수는 앵콜 무대에 올라 신나는 댄스곡인 'F.L.P'를 선보였고 팬들은 전원 기립해 함께 즐겼다.

이어 '꽃', '나비' 무대를 끝으로 이틀간의 서울 공연을 마무리 지은 XIA는 "여러분과 함께 써내려 온 6년의 시간, 한발 한발 걸어왔던 이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 들어 뿌듯하고 고맙다. 앞으로 이 감동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무대에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마지막까지 팬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아시아투어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XIA준수는 오는 13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팬 사인회를 통해 또 한 번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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