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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녀 57명, 알몸으로 롤러코스터 탑승...왜?

스팟뉴스팀
입력 2015.11.01 10:36 수정 2015.11.01 10:36

영국 사우스엔드의 한 놀이공원에서 수십 명의 남녀가 옷을 벗은채 롤러코스터를 탑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영국 방송매체 BBC에 따르면, 지난 26일 잉글랜드 동남부 사우스엔드에 있는 ‘어드벤처 아일랜드’라는 놀이공원에서는 옷을 벗은 남녀 57명이 단체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언뜻 보면 선정적인 이벤트 같으나, 알고보니 이들은 사우스엔드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암 환자들의 ‘키홀 수술’ 비용을 모으기 위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외에도 잉글랜드 뉴캐슬과 스윈던 등 영국 전역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놀이공원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22명보다 못 미치는 57명의 숫자로 기록 경신에 실패했으나 1만파운드(1735만원)의 기금을 모을 수 있었다.

사우스엔드 병원 후원회 측은 “전세계 언론이 집중하는 가운데 옷을 벗고 도전을 한다는 자체가 긴장된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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