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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살인' 신현빈·이영애·서영희, 오금 저리게 한 복수녀

스팟뉴스팀
입력 2015.10.31 20:51
수정 2015.10.31 20:51
'어떤 살인' 신현빈을 비롯한 영화 속 복수녀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 컨텐츠온미디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오금을 저리게 만들었던 '복수녀'들은 누가 있을까?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를 내리게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것은 독기를 품은 여자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영화 속에서도 살벌한 여인들이 종종 등장해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복수녀'하면 떠오르는 배우는 바로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다. 극 중 유아 납치와 살인 누명을 쓰고 복수를 시작하는 '금자'(이영애) 캐릭터는 복수도 친절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가장 독특하고 특별한 복수녀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아이를 잃고 복수를 다짐한 엄마들도 있었다. '오로라 공주'의 '정순정'(엄정화)과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김복남'(서영희)이 그 주역이다.

한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인들도 있다. 가장 행복한 날이 되어야 할 결혼식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모두를 잃은 주인공 '더 브라이드'(우마 서먼)의 스타일시한 복수를 담은 '킬 빌', 오직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살인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여인 '에일리 워노스'(샤를리즈 테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몬스터'는 극 중 캐릭터를 위해 여배우들의 활약이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오는 10월, 또다른 사연을 지닌 여인이 관객들의 가슴을 들끓게 만들 것이다.

129일 개봉한 '어떤살인'은 세 명의 남자에게 참혹한 사건을 당한 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슬픈 복수극이다. 영화의 스토리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어떤살인' 속에서도 슬픔과 좌절, 분노로 인해 차갑게 변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이 등장한다.

바로 여자로서 상상 조차 할 수 없었던 사건으로 인해 절대 치유할 수 없는 상처가 생긴 피해자이지만, 그 어떤 사회적, 제도적 보호도 받지 못했던 여인 '지은'이다. 그저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지은'은 한 순간에 지옥보다 못한 세상의 벼랑 끝으로 떨어져버리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우연히 벌어진 살인에 이어, 결국 총을 들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을 찾아가 복수를 행하는 것이다. 한 명씩 찾아가 방아쇠를 당기는 '지은'의 모습은 통쾌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동시에 가녀린 그녀가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관객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처럼 이영애, 엄정화, 서영희, 우마 서먼, 샤를리즈 테론에 이어 10월 극장가를 찾는 '어떤살인' 속 '지은'은 스크린을 얼게 할 '복수녀'로 등극,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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