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매일 하루 16시간 근무하던 경비원 숨져

스팟뉴스팀
입력 2015.10.31 10:44
수정 2015.10.31 10:45

"평소 몸이 약했는데 밤샘 근무를 하다 심근경색으로 숨진 것"

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던 비정규직 근로자가 장시간 밤샘근무 도중 숨졌다.

31일 충북 충주경찰서와 충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7시 40분께 충주 A 중학교에서 경비 근무를 서던 비정규직 근로자 박모 씨(59)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결과 박 씨는 지난 3월 한 용역업체에 고용된 후 해당 학교에서 경비로 일하며 매일 오후 4시 30분에 출근해 이튿날 오전 8시까지 15~16시간 정도 근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 씨에게 주어지는 휴무는 한 달에 단 나흘, 이렇게 일하고 받는 월급은 100만 원이 채 못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평소 몸이 약했던 박 씨가 잇단 밤샘 근무를 하다 심근경색으로 숨졌다고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