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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속에 게가..." 영국 한인마트서 '게 학대' 논란

스팟뉴스팀
입력 2015.10.28 11:19
수정 2015.10.28 11:19

비닐 속에 움직이는 게를 본 고객이 항의 글 올려...

영국 런던에 있는 한국 슈퍼마켓에서 '게 학대 논란'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YTN 화면 캡처

영국 런던에 있는 한국 슈퍼마켓에서 '게 학대 논란'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은 런던 남부 뉴몰든에 있는 한국 슈퍼마켓이 최근 살아 있는 게를 비닐로 포장해 팔고 있다는 이유로 고객들의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슈퍼마켓은 그동안 게를 고정하기 위해 비닐로 포장해 냉장고에 보관해 판매했는데 일부 고객이 비닐 속에서 움직이는 게를 본 뒤 항의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마켓은 논란이 일자 살아 있는 게 판매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지만 10년간 가게를 운영하면서 이러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환경 당국과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는 이번 논란에 대해 "게는 2006년 동물복지 협약 조항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이러한 게 판매 방식은 슈퍼마켓의 권한이"라는 일부 견해를 내놨다.

또한 영국 BBC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게가 고통을 느낄 수 있는가'의 문제라며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요리 전 가능한 신선한 게살을 원하기 때문에 일부 가게가 살아있는 게를 판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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