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3Q 영업익 137억...전년비 78.7%↑

매출 1609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

KT스카이라이프는 2015년 3분기 매출 1609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이중 광고, 홈쇼핑 송출수수료 등 플랫폼 매출(425억원)은 전 분기 대비 8.6%,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플랫폼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7%, 121.7%가 증가했고, 방송통신발전기금(지급수수료)이 반영돼 전 분기 대비 각각 55.7%, 64.6%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방송통신발전기금과 UHD 영업 활성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9.8%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로 소폭 감소했다.

3분기 유지가입자는 지난 6월 1일 출시한 ‘세계 최다 3채널 UHD 방송 서비스’ 보급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약 2만 가량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UHD 방송 서비스는 국내 출시된 UHD 방송 서비스 가운데 최단기간인 약 한 달 만에 1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현재 약 8만 가입자에 육박해 올해 10만 가입자는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지상파의 UHD 방송표준이 결정되어 지상파 UHD 방송 서비스가 개시되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속화할 것”이라며 “T-커머스 성장 등으로 플랫폼 매출과 영업이익도 한층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UHD 콘텐츠를 1000시간 가량 확보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울 상암동 본사에 120평 규모의 UHD 방송 콘텐츠 원스톱 후반제작 시설을 구축해 UHD 방송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 UHD 콘텐츠 확보뿐만 아니라 화질 경쟁력까지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