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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방한...삼성-LG 만난다

이호연 기자
입력 2015.10.26 16:56 수정 2015.10.27 17:58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구글 캠퍼스 서울 등 방문 예정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연합뉴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연합뉴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IT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국내 업체들과 만나 국내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오는 29,30일 한국을 찾아 스타트업 컨퍼런스 ‘커넥트’와 국회 ‘테크토크’ 토론회 등에 참석한다. 에릭 슈미트 회장의 방한은 2013년 이후 2년만이며, 구글이 지주사 '알파벳'으로 전환한 이후 처음이다.

특히 관련업계는 에릭 슈미트 회장의 국내 주요 IT업체와의 회동에 대해서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 방한 당시 에릭 슈미트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ICT(정보통신업계)기업 경영진과 만나 의견을 나눈 바 있다. LG전자 경영진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에따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출시한 파트너사이기도 한 삼성전자는 이번 만남에서 스마트홈 분야에서도 양사의 공고한 협력 관계 유지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과 LG전자는 '넥서스5X' 등을 출시하는 등 밀월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구글의 사물인터넷 OS를 탑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에릭 슈미트 회장은 29일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커넥트'에 참석해 '스타트업의 미래와 글로벌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국회 테크토크 토론회에도 참석, 우리나라 글로벌 ICT 수준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모색한다.

30일에는 구글코리아와 과천과학관이 개관하는 어린이 창작공간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준 미래부 제 1차관도 함께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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