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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사기 혐의? 표도르와 대접전 재조명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5.10.26 14:26
수정 2015.10.26 14:35

격투팬들 안타까워 하며 전성기 표도르와 대결 떠올려

최홍만 사기 혐의? 표도르와 대접전 재조명

최홍만 표도르 맞대결. XTM 화면 캡처

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찰이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는 가운데 전성기 ‘60억분의 1’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9)와의 대접전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홍만은 지난 2007년 12월, 당시 헤비급 최강자였던 표도르와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에서 맞붙은 바 있다.

둘의 경기는 국내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격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둘의 표정은 달랐다. 무덤덤한 표정의 최홍만은 링에 오르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반면 ‘챔피언’ 표도르는 굳게 입술을 다물었지만 한결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공이 울리자 표도르는 예상대로 최홍만에게 달려들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거구의 최홍만을 상대로 리치가 짧은 표도르는 스탠딩에서의 맞대결보다는 자신의 장기인 그라운드 싸움으로 몰고 가 상대를 압박하려 했던 것.

하지만 씨름으로 무장된 최홍만은 엄청난 허리힘으로 오히려 표도르를 쓰러뜨렸고, 잠시 숨을 고른 뒤 파운딩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표도르는 예상치 못한 최홍만의 기세에 당황한 듯 곧바로 수비 자세를 취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표도르는 전매특허인 번개 같은 암바를 시도했지만, 최홍만은 그대로 상대를 들어 올리는 괴력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파운딩 허용으로 얼굴이 붉어진 표도르는 또 다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다시 한 번 최홍만의 힘에 눌리며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빈틈을 발견한 표도르는 재차 암바를 시도했고, 최홍만은 탭을 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최홍만은 땅을 치며 아쉬움을 쏟아냈고, ‘60억분의 1의 사나이’는 선전을 펼쳐준 도전자에게 위로의 악수를 건넸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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