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나도 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
입력 2007.01.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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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만 많이 넣는다고 수상하는 것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2006-2007시즌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7일 <뉴스오브더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로그바는 마치 올해의 선수상을 떼어 놓은 당상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골만 많이 넣는다고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드로그바뿐만 아니라 나 역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상을 받을 수 있는 강력한 후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호날두는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드로그바에 앞서기 위해 골을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 맨유를 위해 많은 골을 터뜨리고 싶다”며 팀이 우선임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005~2006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은 3시즌 연속 프리미어십 득점왕에 등극한 티에리 앙리(30)에 돌아갔다. 이전에도 득점왕에 오른 선수들이 수상한 경우가 많긴 하지만, 호날두의 말대로 절대적인 것은 아니었다.
물론, 첼시 스트라이커 드로그바(13골)가 골만 잘 넣는 선수가 아닌 팀에 상당부분 기여하는 활약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번 시즌 가장 돋보이는 움직임을 보이는 호날두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는 등 여느 스트라이커 못지않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겨울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4천만 유로(약 490억 원)의 이적료를 맨유에 제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
호날두가 경쟁상대로 생각하고 있는 드로그바 역시 이 부문 수상을 자신하고 있다. 드로그바는 지난달 25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는 나다. 인정해주지 않으면 무척 실망할 것”이라고 언급하기까지 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에서 실시하고 있는 투표에서 팬들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호날두(87%)를 꼽고 있다. 드록바는 호날두에 한참 뒤진 11%에 그치고 있다.
호날두는 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FA컵 64강 아스톤 빌라전에도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상당부분 기여했다. 맨유는 후반 9분 헨리크 라르손의 맨유 데뷔골과 후반 인저리 타임에 1-1 균형을 깨는 올레 군나 솔샤르의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