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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교육" 퇴직 교장들 뭉쳤다

하윤아 기자
입력 2015.10.16 14:59
수정 2015.10.16 15:37

서울중등교장평생동지회 긴급 기자회견 "한국민 자긍심 갖는 학교 교육"

서울중등교장평생동지회 소속 전 교장선생님들이 16일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에서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적극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올바른 역사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적극 지지한다."

서울 중등교장 퇴직자 단체인 '서울중등교장평생동지회'(회장 이규석)가 16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에 방침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국정화에 따른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지양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중지를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동지회 측은 성명을 통해 "자신과 나라사랑, 한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도록 학교 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올바른 역사 교육은 이를 실행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며 "국정교과서 정책은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게 하기 위한 정책 대안"이라고 정부 방침을 지지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만들기에 교육부와 교육계는 물론 학계, 사회단체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규석 동지회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다양성이라고 하면서 실제 채택 과정에서 특정 단체들은 교과서를 다양화하지 못하도록 심하게 활동했다"며 "우리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국정 교과서를 만들고 이후 남북 대치상황이 완화되거나 해결됐을 때 더 전향적으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국가정책과 헌법과 일치되는 교과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교학사 교과서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채택한 신현철 전 부산 부성고등학교 교장도 참석했다. 그는 일부 검정 교과서의 좌편향 기술을 문제 삼으며, 동지회의 국정 교과서 지지 선언에 힘을 보탰다.

신 전 교장은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나머지 7종 교과서에는 북한의 이념이 녹아있다"며 미리 준비해 온 일부 검정 교과서를 직접 펼쳐 보여 설명했다.

그는 "보천보 전투를 김일성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싣고, 북한에서는 유치원부터 중학교 11년간 무상교육을 시켰다고 우리나라와 비교하고 있다"며 "이런 잘못된 교과서가 지금 학교 현장에 읽히고 있는데 야당과 좌파 교육감들은 국정 교과서를 획일화된 전체주의 교과서라고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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