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롯데 부회장 긴급 기자회견, 결국 소송전 가나
입력 2015.10.08 09:42
수정 2015.10.08 09:45
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서 긴급 기자회견
신격호 총괄회장 해임 무효 소송 계획 밝힐 듯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해임 무효 소송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신 전 부회장은 일본 주주총회에서 사실상 패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소송으로 반격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 자리에서는 신 총괄회장의 해임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소송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신 회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형제의 난이 모두 끝났냐는 말에 "끝났다"고 대답한 후 "형제의 난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답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