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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다나카, 양키스 조기 탈락 수모

김윤일 기자
입력 2015.10.07 13:43
수정 2015.10.07 13:44

휴스턴 선발 카이클, 6이닝 무실점 호투

'홈런공장' 다나카 마사히로 홈런 2개로 강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다나카 마사히로. ⓒ 게티이미지

다나카 마사히로는 뉴욕 양키스의 구세주가 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뉴욕 양키스가 7일(한국시각),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0-3 완패해 올 시즌을 접었다.

양키스는 다나카 카드를 내세웠지만 무게감은 올 시즌 사이영상이 유력한 휴스턴 에이스 댈런스 카이클에 쏠렸다. 그리고 경기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다나카는 올 시즌 내내 지난해와 같은 위력적인 공을 뿌리지 못했다. 특히 경기당 0.99개에서 1.46개로 크게 치솟은 피홈런이 문제였다. 게다가 상대는 올 시즌 팀 홈런 전체 2위에 오른 ‘홈런 군단’ 휴스턴이었다.

실제로 다나카는 5이닝 동안 4피안타로 나름 선전했지만 이 중 2개의 안타가 하필이면 홈런이었다. 휴스턴 타자들은 다나카의 초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2회 라스무스와 4회 고메즈가 홈런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3일 쉬고 등판한 카이클은 자신이 왜 올 시즌 사이영상을 받아야 하는지 입증했다. 최근 휴스턴 선발진들이 부진한 가운데 믿을만한 투수는 지난 3일 애리조나전에서 99개의 공을 던진 카이클뿐이었다.

카이클은 6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승리 투수까지 가져오는 수확을 거뒀다.

한편, 이날 양키 스타디움에는 부진한 경기력을 펼친 가드너와 엘스버리가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한 포스트시즌만 되면 무기력해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이날도 삼진 2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가을 사나이 카를로스 벨트란(4타수 1안타)도 양키스의 탈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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