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길, 야생버섯 조심…10년간 18명 사망
입력 2015.09.26 15:14
수정 2015.09.26 15:15
2005년부터 독버섯 중독 환자 206명
추석 성묘길에 흔히 볼 수 있는 야생버섯 섭취로 발생하는 중독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식용버섯인 영지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붉은사슴뿔버섯.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 화면캡처.
26일 국회 농림축한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독버섯 중독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10년간 발생한 독버섯 중독사고는 총 61건이었다.
사고로 인한 독버섯 중독 환자는 206명이었으며, 이중 18명은 사망했다.
버섯은 여름과 가을에 많이 볼 수 있는데,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함께 자라는 경우가 많아 독버섯 중독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에 알려진 버섯 1901종 중 식용버섯 517종, 독버섯 243종, 약용버섯 204종 등 절반 가량은 구별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개나리광대버섯, 절구버섯아재비, 붉은사슴뿔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등으로 인한 중독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야생버섯을 먹은 뒤 메스꺼움,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은 버섯을 토해내고 병원에 가야하며, 먹고 남은 버섯을 의사에게 보여주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