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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황금연휴 맞아 "유커를 잡아라"

김해원 기자
입력 2015.09.24 16:16
수정 2015.09.24 17:40

중국 현지 여행사-카드사 업무 제휴

중국인 전용 한국여행카드 출시

24일 한국스마트카드가 출시한 중국인 관광객 전용 한국여행카드 'K-TOUR CARD'ⓒ한국스마트카드

카드사들이 다가오는 중국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을 맞아 다양한 전략적제휴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메르스 사태로 인해 주춤했던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국 카드사와 제휴는 물론 중국인 관광객 전용 카드를 출시하는 등 중국인 '큰 손'잡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중추절 연휴는 오는 26~27일 이틀간이며, 이어 사흘간 근무한 뒤 내달 1~7일 일주일간의 국경절 연휴가 이어진다.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에 낀 사흘 동안 연·월차 휴가를 내면 12일간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어 유커들이 대거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BC카드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공동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BC카드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고민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BC카드는 해외에서 발행된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을 합산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한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안쭈안한궈’를 즉석에서 다운로드하면 사은품을 증정한다.

행사 장소는 서울 내 명동·강남·동대문, 부산 지역 내 해운대·광복동, 제주 지역 내 칠성로 지하상가와 바오젠거리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으로 선정했다.또한 명동지역 내 편의점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50%를 돌려주는 캐시백(카드당 월 5000원) 이벤트와 관광객을 위한 캐리커처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자사 모델인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씨가 한국 방문을 권장하는 내용의 동영상 '완쭈안한궈 용화와 친구들'을 제작해 중국에서 유명한 SNS와 사이트 등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한국의 매력과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예능 형식으로 제작됐다.

한국스마트 카드는 중국인 관광객 전용 한국여행카드인 'K-TOUR CARD'를 출시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과 쇼핑, 문화체험 중심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왐 CJ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리브영, 비비고,빕스, 에버랜드, 케리비안베이, 정관장 등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 현지 여행예약사이트인 ‘씨트립’을 통해 현지 홍보를 하고 한국방문위에서 추진하는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실시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도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국내 주요 가맹점에서 '위챗 페이먼트(Wechat Payment)' 서비스를 시행했다.

신라면세점 국내 5개 매장(서울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 대구공항점, 제주점)과 커핀그루나루 전국 약 120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위챗 페이먼트 계정에 선불금액을 충전한 중국 관광객이 스마트폰에서 '위챗 페이먼트' 앱을 구동하고 생성되는 바코드를 이용해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하나카드는 중국인 국내소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면세점을 시작으로 요우커들이 자주 찾는 업종 대상 '위챗 페이먼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카드사의 수익구조에 외국인 관광객이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점차 해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라고 말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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