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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4명 "혁신안 통과 문재인 재신임 아니다"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9.23 10:37
수정 2015.10.19 14:30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새정치 지지층은 59% '재신임 맞다'...지지층 결집 효과

우리 국민은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 통과가 문재인 대표를 재신임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우리 국민 10명중 4명은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 통과가 문재인 대표를 재신임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혁신안이 통과된 것과 문 대표를 신임하는 것은 별개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23일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 통과가 문재인 대표를 재신임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찬성이 31%에 머무른 반면 반대는 39%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혁신안 통과와 문 대표에 대한 신임은 별개로 평가해야 된다는 의견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그렇다'는 의견이 59%로 높게 나타나 전체적인 의견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이는 혁신안 문제가 야권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효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25%에 머물렀고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아울러 호남지역에서도 '그렇지 않다'(34%)는 의견보다 '그렇다'(36%)는 의견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자들 중 49%가 문 대표의 재신임에 찬성한 반면 같은 야당의 대권 후보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인 53%는 혁신안 통과가 문 대표를 재신임한 것은 아니라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문 대표 지지층, 박 시장 지지층과 안 전 공동대표 지지층이 분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가능한 지점이다.

아울러 새누리당 지지층 중 58%는 혁신안 통과가 문 대표를 재신임한 것이 아니라고 답했고 23%는 재신임한 것이 맞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 추출은 성, 연령, 권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3.1%다.

*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www.rnch.co.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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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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