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아웃도어 트렌드 경량화·패션화
입력 2015.09.21 14:25
수정 2015.09.21 14:25
성수기 앞두고 신제품 내놓고 대대적 마케팅...스타일 강조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2는 올 겨울 아웃도어 재킷 트렌드를 △신기술의 융합(Convergence), △경량화(Slim&Light), △프리미엄 스타일(Premium Style)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K2는 이번 시즌 티타늄 성분을 사용해 보온 효과를 높이거나 자체 발열, 형상 기억 등의 기능이 있는 소재와 융합하는 등 기능성을 향상시킨 겨울 아웃도어 재킷을 선보인다.
또한 가을에서 겨울로 들어서는 간절기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초경량·하이브리드 슬림다운 재킷으로 소비자를 찾아 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볼륨감을 살린 라쿤트리밍, 광택 소재, 아로마 가공 등 고급스러움을 살린 타운형 재킷들도 선보인다.
K2 마케팅팀 김형신 팀장은 "이번 겨울 우수한 기능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강조된 아웃도어 재킷으로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스페이스 역시 지난해 출시한 'VX재킷'을 올해 패션성과 기능성을 업그레이드해서 내놨다. 또한 재킷뿐만 아니라 베스트와 코트 등을 내놓은 것도 특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아웃도어브래드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초경량 패딩 '키퍼'를 출시했다.
'키퍼'는 겉감과 안감 전체에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벼움을 극대화한 패딩 재킷으로, 일반 판(Roll) 패딩과 달리 재단 별로 충전재를 주입해 볼륨감은 물론 보온성까지 극대화한 상품이다.
따라서 '키퍼' 하나만으로도 보온성이 뛰어나 일교차가 큰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활용 가능하다.
그 외에도 블랙야크는 간절기에 입기 적합한 '트리플 재킷'을 내놓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네파 역시 신인 남성그룹 아이콘을 내세워 스타일을 강조한 패딩 재킷을 알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는 두껍게 단벌로만 입는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연출하기에 따라서 캐주얼하게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다"며 "자유로운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통해 이번 가을겨울을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로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