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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일곤 나타날라” 보복범죄 5년새 2배로 급증

스팟뉴스팀
입력 2015.09.20 15:13
수정 2015.09.20 15:16

유형별로는 협박이 1위, 폭행 상해 감금 순

최근 5년간 보복범죄가 2배 가량으로 급증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렁크' 살인 피의자 김일곤이 작성한 ‘복수 살생부’ 등 보복 범죄는 이미 사회 문제로 부상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4건에 불과했던 보복범죄 발생건수는 지난해 255건으로 늘었다. 2011년 122건, 2012년 235건, 2013년 237건, 2014년 25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복범죄의 유형별로는 ‘협박’이 가장 많았고, 폭행, 상해, 감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보복범죄는 피해자가 또다시 범죄피해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피해자 신변보호를 위한 장치가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가해자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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