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임금님 이발’ 이색 벌초 행사 기네스 등재됐네요
입력 2015.09.20 14:21
수정 2015.09.20 14:29
‘단일 장소, 최다 인원 벌초’로
추석을 앞두고 ‘신라 임금님 이발하는 날’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색 벌초 행사가 한국 기네스 에 공식 등재됐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 기록원은 해당 벌초 행사를 ‘단일 장소, 최다 인원 벌초’로 행사를 인정하고 경북 경주시에 한국 기네스 인증서를 교부했다.
지난 19일 경주시에서 첨성대 일대에 높이 10m, 둘레 200m 대왕를 2기 벌초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 1212명은 현장에서 경주시가 나눠준 장갑을 끼고 가위를 사용해 2시간여만에 벌초를 끝내는데 성공했다.
중국, 미국, 대만 등 외국인도 함께 참여해 의미가 더욱 깊었다는 설명이다. 경주시는 향후 신라 임금님 이발 벌초 행사를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한다는 방침이다.
신라 임금님 이발 벌초 행사는 올해 처음 열렸으며, 내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