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문근영, 성숙한 여인의 향기 "곧 독립 계획"
입력 2015.09.18 11:12
수정 2015.09.18 11:15
'얼루어 코리아' 10월호가 문근영 화보를 공개했다. ⓒ 얼루어 코리아
영화 '사도'와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로 화려하게 복귀한 문근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10월호에 공개된 이번 화보는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문근영의 성숙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문근영은 이 화보에서 등이 깊이 파인 드레스 등으로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영화 '사도'에서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 씨 역할을 맡은 문근영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송강호 선배와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평소 가장 존경하는 배우로 송강호, 전도연을 말해온 문근영은 "송강호 선배가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본을 읽기 전부터 꼭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본 역시 훌륭해서 이 작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혜경궁 홍 씨의 분량이 적어 소속사에서는 반대한 것이 사실. 이에 대해 문근영은 "분량과 상관없이 내가 꼭 하고 싶어서 강행했다"고 밝혔다.
또 사도세자로 출연한 유아인과의 호흡에 대해서 "비슷한 나이대의 배우로 비슷한 연기 고민을 갖고 있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연기 호흡이 잘 맞아 촬영이 끝나는 게 아쉬웠다. 유아인은 눈빛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바꾸는 배우"라며 극찬했다.
또 문근영은 "'사도'는 처음으로 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얹혀간' 작품이었다. 보이는 게 많아지고 시야가 넓어졌다.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보이지 않던 것들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배우로서 한걸음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사도'가 '암살' '베테랑'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1000만이 든 작품을 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얼루어 코리아' 10월호가 문근영 화보를 공개했다. ⓒ 얼루어 코리아
올해 '1박2일'로 예능 나들이를 했던 문근영은 "'1박2일'을 계기로 많이 바뀌었다"며 "이전에는 항상 사람들한테 제가 보이는 것을 두려워해서 인간관계도 좁고, 집에만 있었다. 같은 소속사인 (김)주혁 오빠 때문에 나가게 됐지만, 큰 결심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촬영하면서 1박 2일 동안 지내고, 사람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 큰 변화를 줬다고. 문근영은 "요즘은 모든 게 설레고, 즐겁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현재 스물아홉 살로 곧 서른을 앞둔 문근영은 30대에 대한 기대와 변화를 감추지 않았다. 현재 가족과 살고 있는 문근영은 "곧 독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친구들에게 칵테일을 만들어주고 싶은 게 나의 꿈"이라고 밝혔다.
문근영의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가 실린 '얼루어 코리아' 10월호는 19일부터 전국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