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후지이 미나, '굴욕없는 고교시절 사진'
입력 2015.09.18 10:34
수정 2015.09.18 10:38
후지이 미나의 굴욕없는 고교 사진이 공개됐다. MBC 헬로이방인 캡처
후지이 미나의 굴욕없는 고교 사진이 공개됐다.
MBC ‘헬로! 이방인’에서는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를 비롯한 출연진 각자가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후지이 미나는 평소 자신이 즐겨 찾는 실내야구장으로 이방인들을 데려가 “실연당했을 때 자주 가던 곳이다. 스트레스 풀기에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업시간 고등학교에서 야구를 배웠다”며 기대이상의 야구 실력을 뽐내 이방인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후지이 미나의 고교시절 사진이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후지이 미나는 지금과 다름없는 빼어난 미모로 과시했다.
한편 후지이 미나가 한국의 솔직한 감정표현에 상처 받은 사연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은 '내 친구는 외국인' 특집으로 꾸며져 이홍기, 후지이 미나, 김유리, 오타니 료헤이, 최희, 파비앙이 출연해 글로벌 '썸&쌈'의 진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미나 씨는 (한국의) 너무 솔직한 말 때문에 상처를 받을 때가 있었다고"라 질문했다.
후지이 미나는 "일본과 한국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다"며 "일본은 감정을 숨기는 게 예의다. 정말 기쁘고 반가워도 숨긴다"고 대답했다.
이어 후지이 미나는 "한국의 아는 언니들을 보면 '보고 싶다' 등의 애정표현을 해주니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반대로 피부에 트러블이 났을 때 아는 언니가 '어 뭐가 났네'라고 아는 척을 해서 '어? 뭐지' 싶었다"며 "일본에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