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벤츠 파손남 만나 집단소송에 나설까?
입력 2015.09.17 16:55
수정 2015.09.17 17:05
강용석의 블로그 글이 계기돼...집단 소송 나설지 상의할 것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한 차량의 교환을 요구하며 리스한 벤츠 차량을 골프채와 야구방망이로 파손한 A 씨(33)는 17일 강 변호사와 오는 18일 만나 사건내용을 상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강 변호사가 최소 자문 이상의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강 변호사가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에 지신의 차량 결함 의심 사건을 언급하며 '집단소송과 수입차의 품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이 계기가 됐다.
해당 글을 접한 A 씨는 강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강 변호사의 글은 벤츠 파손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게시됐다.
A 씨는 강 변호사를 만나 결함 의심 증상이 있는 전국 10여대의 차량 소유주들과 함께 벤츠코리아와 판매점을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설지에 대해 상의할 예정이다.
앞서 A 씨는 지난 3월 S63 AMG 모델을 구입해 3번의 주행중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하자 AS와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차량을 골프채와 야구방망이로 부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