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 궁전 영국 왕실 근위병 군악대, 한국서도 본다
입력 2015.09.17 15:43
수정 2015.09.17 15:44
군악대 공연으로 한국 대중에 영국 아름다움 알리고, 한영관계 공고히
영국 버킹엄 궁전에 가야만 볼 수 있던 영국 왕실 근위병 군악대를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영국의 상징인 왕실 근위병 군악대가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흘간 한국을 최초로 방문해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연주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왕실 근위병 군악대인 콜드스트림 군악대는 오는 10월 1일 한국 국군의 날 행사 연주를 시작으로 2일 대전에서 열리는 육군 기념일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한다.
또한 콜드스트림 군악대는 오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최초의 대중 대상 공연을 진행하고, 2일 신촌 문화의 거리에서 이틀간 열리는 영국 국가 홍보캠페인인 ‘그레이트 페스티벌 (GREAT Festival)’에서 다채로운 행진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방한을 통해 영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세련미를 한국에 널리 알리고, 한영관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앞 다투어 관람하는 버킹엄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음악을 사랑하는 나라인 한국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국 방문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한국인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재능 있는 콜드스트림 군악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