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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사측에 교섭 재개 요청…"추석 전 타결"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9.16 15:59
수정 2015.09.16 16:35

추석 전 타결 목표로 이전보다 더 적극적 협상 임할 것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홈페이지 사진 캡처

역대 최장기 파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조가 추석 전 타결을 위해 사측에 교섭 재개를 요청한다.

김동수 금호타이어 노조 교육선전실장은 16일 "추석 전 임단협 타결에 대한 조합원 의지가 크다"며 "오늘 안으로 사측에 교섭 재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여러 차례 진행된 교섭과 면담에서 사측과 입장을 좁혀왔다"며 "다만 얼마만큼 사측이 수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교섭 재개 요청과 관련해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타결을 목표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사 간 최대 쟁점은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일시금 연동 여부다.

사측은 당장 법적으로 정년이 60세까지 연장되는 오는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태도다. 다만 노조의 수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년을 61세로 1년 더 연장하고 도입시기를 올해가 아닌 내년부터로 늦췄다.

반면 노조는 임금이 삭감되는 문제다보니 조합원의 공감대와 노사 간 충분한 합의가 이뤄진 상태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금피크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선 노사가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도입시기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김 실장은 이와 관련 "그동안 사측이 갑작스럽게 임금피크제와 연동해서 일시금을 지급하겠다고 내세워 충분한 협의가 이뤄질 수 없었다"며 "교섭이 재개되더라도 이 부분을 두고 노사 간 이견을 좁히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달 11일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 뒤 지난달 17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 역대 최장기인 31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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