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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박 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 51.7%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9.14 11:49
수정 2015.09.14 11:53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부정평가는 1.7%p 하락한 42.3%

리얼미터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9월 2주차 국정운영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해 51.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리얼미터 조사에서 6주 연속 상승했다.

14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3%p 오른 51.7%(매우 잘함 18.2%, 잘하는 편 33.5%)로 6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7%p 하락한 42.3%(매우 잘못함 23.1%, 잘못하는 편 19.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9.4%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6.0%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5주차 이후 6주 동안 평균 2.8%p씩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8월 4주차부터 3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7일부터 11일까지 평일 5일 동안 매일 50% 이상의 긍정평가를 유지했는데, 이는 한·캐나다 FTA 체결과 UN 기조연설에 나섰던 작년 9월 4주차 이후 1년 2주 만에 처음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각 0.9%p, 0.8%p 오른 45.6%, 26.4%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2.2%p 하락한 3.1%, 무당층은 0.3%p 증가한 23.1%였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율 강세가 이어지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이 타결되면서 7일(45.9%)부터 10일(47.6%)까지 3일 연속 상승했으나 11일에는 42.8%로 전 일 대비 4.8%p 급락했다. 이는 김무성 대표의 ‘사위 마약’ 파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p 내린 22.1%로 2주 연속 하락했으나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1.8%p 상승한 16.7%,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0.6%p 하락한 13.9%를 얻었다.

이어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7.7%), 오세훈 전 서울시장(6.3%),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4.6%),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4.3%), 김문수 전 경기지사(4.1%), 안희정 충남지사(3.2%), 홍준표 경남지사(3.0%)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유·무선전화 각 50%씩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5%, 자동응답 방식은 4.5%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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